지난 9월 25일 서울 대치중학교에서 실시된 제 4회 펀드투자권유대행인 자격 시험에서 전국 4천 7백명 지원자 중 중학생 합격자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제주 아라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김진우(사진) 학생으로 지난 7월 은성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한 중학생 금융경제교실 프로그램에 3개월 가량 참여해 좋은 소식을 전해왔다.
이번에 시행된 법정자격증인 ‘펀드투자권유대행인 자격시험’은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주관하는 금융권 취업 필수 자격증으로 대학생, 금융업 종사자 외에도 최근에 조기경제교육의 부흥에 힘입어 중ㆍ고등학생들도 시험에 응시하고 있는 추세다.
김진우군은 재작년과 작년, 최연소 중학생 합격자에 이어 세 번째 배출한 중학생 합격자로 은성종합사회복지관과 탐라금융포럼이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복지관에서 운영되고 있는 ‘중학생 금융경제교실’에서 매년 합격자를 배출해내고 있다.
김진우군은 “처음엔 금융이라는 생소한 분야라 힘들기도 했지만 이렇게 잘 끝내고 보니 한 단계 높은 자격증에도 도전해보고 싶은 의욕도 생겼고 새로운 직업인 펀드매니저에 관심도 생겼다. 무엇보다 어떤 일이든 노력하고 도전하면 이루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 좋은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고 합격 소감을 밝혔다.
장정은 기자 saida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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